김완섭 원주(을) 예비후보자. (김완섭 선거사무소 제공) ⓒ천지일보 2024.03.20.
김완섭 원주(을) 예비후보자. (김완섭 선거사무소 제공)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국민의힘 김완섭(강원 원주을) 예비후보가 20일 반려동물 보호와 돌봄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반려동물은 사람들과 가까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개와 고양이 등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친근한 동물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반려동물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업무추진 계획으로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원주시 흥업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개장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선거캠프의 정책단과 함께 반려동물 보호와 돌봄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 결과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서는 엄격한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입양 교육, 반려동물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전문서비스 제공, 가정마다 반려동물 돌보기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유기견 등 반려동물 보호 및 돌봄 체계 마련 위한 대학 등에 반려동물관리학과 신설과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빈공간과 시설을 활용해 유기동물 보호·반려견과 반려인 교육·반려동물 치료 등 토탈케어가 가능한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완섭 예비후보는 “올해 3월 기준 원주시 내 등록된(RFID) 반려동물은 2만 8천마리 수준으로, 등록되지 않은 반려동물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주시 호저면에는 유기동물 보호 기능만 갖춘 관리센터가 있고, 1개소에 불과해 반려동물 보호 및 돌봄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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