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초음파 및 CT 추가 지원

지난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모습. (제공: 진안군) ⓒ천지일보 2024.03.20.
지난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모습. (제공: 진안군)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올해초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진안군에 거주하는 짝수 연도 출생 51세~70세 이하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검진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검사 등이다. 또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농식품부 기본 검진 항목 외에 복부 초음파와 CT 촬영을 군비로 추가 지원하며 검진 비용 36만원은 자부담 없이 국비와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검진대상자는 오는 4월중순부터 예약을 통해 진안군 검진 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유병률이 높은 현실에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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