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마약에 취해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고 웃통을 벗은 채 서울 강남 일대 거리를 활보한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작곡가 최모(39)씨를 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며 집기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카페를 나온 뒤 상의를 벗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최씨를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했다. 이후 최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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