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평일 23시까지 진료

18일 원강수 원주시장(오른쪽)과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이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4.03.18.
18일 원강수 원주시장(오른쪽)과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이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4.03.18.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와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원장 권태형)이 18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야간 진료의 불편 해소를 위해 ‘원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환자의 야간 진료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료원은 만 18세 이하 원주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야간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6월 말까지 야간 진료를 위한 기본시설 준비와 진료 인력 채용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원주의료원의 야간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소중한 미래 자산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원주의료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의료체계가 마련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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