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보유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제공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내 개설, 중국 출신 다문화가정 직원 배치
환전, 해외송금, 예금, 카드, 전자금융 등 금융업무에 대한 고객 상담 진행

명곡금융센터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 (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4.03.18.
명곡금융센터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 (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4.03.1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창구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는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총 2개 지점에 설치됐다. 각 지점에는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배치돼, 환전, 해외송금, 예금, 카드,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근로자들(유효기간 내 취업 비자 보유자)에게 제공한다.

또 금융업무에 대한 고객 상담을 진행하며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알려준다.

고객기획본부 홍응일 상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BNK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2개 지점에 전용 창구를 개설한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외국인 금융거래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외국인 금융거래 가이드북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 정보가 6개국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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