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지난 15일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서북도서 증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제공:  해병대 제공) ⓒ천지일보 2024.03.17.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지난 15일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서북도서 증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제공:  해병대 제공) ⓒ천지일보 2024.03.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지난 15일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서북도서 증원훈련을 실시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적 도발 시 현장전력과 합동전력을 통합운영해 서북도서 방위태세를 완비하는 것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증원훈련은 신속기동부대가 서북도서의 임무달성을 위해 부대와 화력을 지원하는 훈련이다. 

이번 증원훈련에 참여한 제1신속기동부대 대대장 박태상 중령은 “이번 서북도서 대규모 증원훈련은 해병대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등 대규모 합동전력까지 참가함으로써 서북도서 방위를 위한 증원전력의 강력한 능력과 태세를 현시하기 위한 증원”이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전력과 합동전력을 통합 운영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韓 해병대사령관·美 제3해병기동군사령관 서북도서 연합 작전지도를 통해 유사시 美 해병대 전력도 신속히 한반도 전개해 서북도서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서북도서 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합동최종공격통제관 훈련에 美 해병대 항공함포연락중대가 참가해 근접항공지원 훈련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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