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지하철 3호선 원당~원흥역 구간이 단전으로 1차선만 운행되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직원들이 열차 탑승을 통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5일 오전 지하철 3호선 원당~원흥역 구간이 단전으로 1차선만 운행되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직원들이 열차 탑승을 통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5일 오전 4시 32분께 단전이 발생해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양방향 정상 운행을 5시간 만에 재개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 양방향으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해 약 5시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앞서 코레일은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하자 1개 선로를 이용해 서울방향으로만 지연 운행했다.

이날 단전으로 이 구간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 고양·파주 및 서울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3호선 종점인 일산 대화역 주변 도로는 열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차량이 뒤엉켜 경찰이 출동해 교통 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고양시는 각종 버스노선을 서울 구파발까지 연장 운행·증편하고 셔틀버스를 동원하는 등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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