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식. (출처: 조폐공사)
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식. (출처: 조폐공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14일 연천사랑상품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조폐공사 및 연천군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조폐공사는 전국 81개 지자체에 지류, 카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을 최초로 도입한다.

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식. (출처: 조폐공사)
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식. (출처: 조폐공사)

조폐공사는 지류형 연천사랑상품권 도입에 맞춰 연천군과 함께 지역축제 입장료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입장료 환급사업*’을 추진한다.

‘ * 입장료 환급사업’은 지역축제 방문객이 지불한 입장료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에 열릴 연천 국화전시회 때 적용하여 축제입장료를 연천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지난 23년 약 2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대표적인 관광도시이다. 해마다 구석기축제, 연천율무축제, 통일바라기축제, 당포성 별빛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대표축제인 이번 국화전시회를 시작으로 연천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입장료 환급사업을 조폐공사와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축제 및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이는 주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연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입장료 환급이 축제 방문객과 연천군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뿐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입장료 환급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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