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학생들이 단돈 1000원으로 뷔페식 조식을 먹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천지일보 2024.03.14.
선문대 학생들이 단돈 1000원으로 뷔페식 조식을 먹고 있다. (제공: 선문대학교)ⓒ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에서 지원한다.

선문대는 지난 11일부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리고 일요일을 포함해 매주 6일, 매일 오전 8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교내 ‘오렌지식당’에서 7~8가지 반찬을 포함한 6000원 상당의 뷔페식 식단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학생은 단돈 1000원만 준비하면 된다. 정부에서 2000원, 선문대에서 3000원을 지원한다.

이보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4학년) 학생은 “천원으로 든든한 밥을 먹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 강동훈 센터장은 “가격은 천 원이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충분한 양질의 식사를 준비했다”며 “재료가 소진돼 일찍 끝나는 경우가 있어 여러 기관, 기업 등에서 후원금을 통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뷔페 배식에 참여한 문성제 총장은 “지금까지 선문대는 교직원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의 후원금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었다”며 “기업 후원을 유치해 좋은 취지를 살려 더욱 확대 운영해 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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