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개혁신당이 1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말로만 국민’ ‘말로만 지역발전’을 외치는 것임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개혁신당 주이삭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역 후보를 밀어내며 카메라 앞에 서는 한 위원장에게 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경기 수원을 찾아 연단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연단에 올라오려고 하자 한 위원장은 그를 제지하면서 혼자 카메라 앞에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주이삭 상근부대변인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지방선거 유세 당시 벤치에 올라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쉬던 주민은 다른 곳으로 쫓겨가게 된 점도 비판했다.

주이삭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 편의보다 자신의 유세가 중요했던 이 대표를 많은 국민이 비판했다”고 꼬집었다.

주이삭 상근부대변인은 양당 대표를 향해 “가히 ‘나르시시즘의 끝’”이라며 “얼마나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면 국민을 밀어내고 지역 후보를 치워버리며 연단에 서는가”라고 지적했다.

주이삭 상근부대변인은 “개혁신당은 어려운 길이지만 진짜 국민과 지역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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