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 그룹별 평가
최우수 정읍시·고창군 선정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 지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DB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3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와 고창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기업지원시책의 개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각 시군에서 시행 중인 기업지원 우수사례 등을 공유·확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를 추진해왔다.

평가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그룹별로 나눠 진행됐다. 인구수 7만 이상 그룹에서는 최우수 정읍시, 우수 전주시·남원시가, 인구수 7만 미만 그룹에서는 최우수 고창군, 우수 진안군·무주군이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정읍시는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기업애로 및 고충처리 1담당제’를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 기업 현장에서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해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창군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현장방문 및 애로해소 실적,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최고점을 득점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물류센터와 용평리조트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진행하는 등 기업유치에도 노력해왔다.

2023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는 기관 및 개인 표창이 수여되고 총 2억원의 예산으로 그룹별 최우수 6000만원, 우수 2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천세창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앞으로도 평가를 통해 시군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도에서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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