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UAM시장 선점 구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구축 공약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홍철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경기 김포시을, 제19~20대 국회의원)가 UAM교통센터를 구래·마산동 인근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4·10 총선에서 당선되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1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차세대 최첨단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UAM, 순항속도 200km 기준) 센터를 ‘구래동 및 마산동’ 인근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UAM은 드론처럼 기체 윗부분에 프로펠러를 여럿 단 소형 수직 이착륙기다. 도심 교통 정체를 피해 비행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미국·독일 등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수도권은 세계 유수업체가 바라보는 주요 UAM시장 중 하나로, 홍 예비후보는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분야, SOC 등 건축·건설분야 등에서 김포가 국내의 UAM시장을 선점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홍철호 예비후보는 “UAM은 활주로가 필요 없는 규모로 도심 내 수직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가 있으면 된다”며 “구래동, 마산동 인근에 UAM 이착륙과 탑승·환승, 충전, 정비 등을 위한 UAM교통센터를 구축해 서울 강남까지 단 몇 분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곘다”고 말했다.
앞서 홍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한강신도시 일대에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인력 및 시설 등 지정기준을 협의하는 동시에 국고보조금 지원예산을 대폭 늘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한강신도시에 원활히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고 했다.
한편 홍철호 예비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구래동(6880-7 119호 월드에비뉴)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김성태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선대본부장, 고문단 등에 임명장 수여에 이어 개소식 퍼포먼스와 공약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