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홍콩 ELS 손실 배상안에서 평균 40%이상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은행의 부실한 판매가 확실할 경우에는 최고 100%까지 배상하도록 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은행은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만을 판매해야 한다.

시중은행은 홍콩 H지수 연계 펀드를 총 20조원 가까이 팔았다. 2024년 3월 기준 약 55% 정도 손실을 봤다. 은행은 1~2% 수수료를 받을 목적으로, 판매실적을 인사고과에 40% 반영했다. 이런 이유로 홍콩 ELS 펀드가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계속 판매했다.

2021년은 중국과 홍콩이 합병이 되면서 중국의 경제가 하락하는 상황이었다.

2023년 은행 이익은 60조원 가까이 된다. 은행은 고객이 손실을 보더라도 수수료를 1~2% 받는다. 1억원 펀드 수수료는 2백만원 정도다.

시중은행은 앞으로 원금이 보장이 안 되는 상품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투자 다양성을 위해 “은행에서 투자상품을 다시 판매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은행은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만 팔아야 한다. 50개가 넘는 증권사에서 펀드와 파생금융상품을 팔고 있으므로, 은행은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맞다.

우리 국민 예금 80%는 은행에 몰려있다. 이번에 홍콩 ELS 펀드에 가입한 65세 이상은 약 30% 가까이 된다. 홍콩 ELS 펀드를 은행 직원들은 “거의 손실 볼 확률이 낮다”고 설명하며 판매했다. 65세 이상 노인들은 본인의 노후자금이다. 은행들은 10년 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만 판매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의 로비에 의해 은행에서도 원금 보장이 안 되는 파생금융상품을 팔게 됐다.

2024년 정부는 은행에서 원금 보장 안 되는 파생금융상품을 전면 금지했다. 매우 바람직하며, 향후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 우리나라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은행이다. 은행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이다. 투자의 3대 원칙은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이다. 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홍콩 ELS 펀드 등 투자상품은 “투자자 자기 책임”도 중요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은 투자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 또한 은행 직원을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

본인이 금융 상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에는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국민은행 적금이 모든 투자의 기준이다. 적금보다 더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은 위험성이 있다.

홍콩 ELS 펀드사건 이전에 라임펀드, 옵티머스 펀드 등 반복하여 금융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금융 감독당국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홍콩 펀드가 20조원이나 팔렸지만, 금융감독원은 관리하지 않았다.

향후 반복되는 금융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은 원금 보장이 안 되는 투자상품을 전면 금지하자. 국민들도 투자는 “자기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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