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고마워’는 엄마 잃은 소년의 먹먹한 바람을 담아낸 두 번째 동시집이다.
소년은 몇 번의 방송 출연과 아빠와 함께 영화제에도 다녀왔다. 첫 번째의 시집 ‘약속’의 주인공이기도 한 영화 ‘약속’은 여전히 릴레이 상영을 이어가고 있고 틈틈이 관객과의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대나무처럼 소년의 성장을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소년은 그림 동시집 ‘고마워’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세상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첫 동시집 ‘약속’에는 아직 엄마를 떠나보내지 못한 슬픔이 그대로 몽우리 져 뭉쳐 있었다면, 이번 두 번째 동시집에서 소년은 “미래의 희망은 몸이 불편하시거나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라고 말한다.
민시우 글·그림/ 가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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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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