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평양 원정 경기는 13년만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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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북한과 일본의 경기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12일 NHK 등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이런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다.

AFC는 최근 평양에 사찰단을 파견해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 경기에 앞선 북한과 일본의 조별리그 3차전은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북한이 안방에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는 것은 4년여 만이다. 앞서 북한은 2019년 10월 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치른 뒤 A매치 홈 경기를 연 적이 없다.

일본 대표팀이 평양 원정에서 경기하는 건 2011년 11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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