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동 대형평형 아파트 1+1입주권 활성화 위한 규제완화 및 인천2호선 송도연장
IB 월드스쿨 학교 육성, 자율형공립고 2.0학교 지정 등 원도심 학교 교육력 향상 방안 제시
어린이 심야 진료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 도입 추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예비후보(제공: 박 예비후보측)ⓒ천지일보 2024.03.12.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예비후보(제공: 박 예비후보측)ⓒ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예비후보가 연수구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교육혁신·초저출생 위기 극복·동춘동  특화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이같은 공약과 함께 “더 가치있는 동춘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으로 재건축 규제완화 뿐만 아니라 교통과 주민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평형 아파트 재건축시 1+1입주권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현행 1+1입주권 의무 보유하는 주택을 최대 60㎡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85㎡으로 상향해 양질의 주택을 두 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중과 면제하는 방안이다.

현재 김병욱 의원과 공동발의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종합부동산세법, 조세특례개정법 개정안 등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송도 연장사업을 추진해 동춘동 내 지하철역 2개소(가칭 신동춘역, 봉재산역)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연수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이외 ‘교육 1번지’ 연수의 명성을 이어가고 학생들이 송도에 가지 않아도 연수 원도심에서 수준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수 원도심 초·중·고교에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학교 육성을 추진한다. IB교육과정은 스위스 IBO재단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프로젝트수업, 토론수업 등 학생참여 중심 수업을 특징으로 90개국 3300여개 대학에서 IB점수를 입학시험 성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송도의 유수 국제학교 역시 IB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 지정 추진으로 고교교육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강화, 대학 및 기업과의 연계교육 활성화를 통해 실력있는 창의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중·고 통합 스쿨버스(학생성공버스) 노선 확대 및 노후 학교시설에 대한 리모델링도 지속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는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육아지원책도 내놨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아픈아이 긴급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아이가 심야에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걱정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 육아휴직시 최대 1년 간 통상임금을 보전하는 제도 등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 여러분이 주시는 더 큰 힘으로 지난 8년 간 닦아놓은 연수발전의 기틀을 완성하고 초저출생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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