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린 19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린 19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며 저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며 포근하겠다.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강원산지 중심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과 전북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에는 약한 비가, 중부지방(중부서해안 제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구름이 산발적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남부, 광주·전남, 전북 5~1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도, 대전·세종·충남·충북,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 내외 등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2~7㎝(많은 곳 10㎝ 이상) ▲강원산지 1~5㎝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1㎝ 내외다.

오늘 오전부터 저녁 사이 상층(고도 5㎞ 상공)에 찬 공기(-30도 이하)가 지나면서 불안정이 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전북내륙과 경상권,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싸락우박(지름 0.5㎝ 미만의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 12도 등이다.

오늘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까지 전북내륙과 전남권, 경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3.5m, 서해 1.0∼4.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남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밤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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