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5월 완공예정인 전남 곡성군청사 조감도.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2.
오는 2024년 5월 완공예정인 전남 곡성군청사 조감도.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2.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문화정책사업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 13만원의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자는 전국의 가맹점에서 영화, 전시, 공연,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체육, 시외버스·철도, 온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곡성군은 문화누리카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축제와의 연계, 축제 기간에 판매 부스 및 체험 부스 이용 홍보 등이 계획돼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위해 '전남 집 앞까지 문화 택배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홈페이지, 공식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의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전화 ARS로 할 수 있다. 올해 카드 발급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미사용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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