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감말랭이 등 우리임산물 일본 식품 시장 공략

도쿄박람회에서 임산물 시식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4.03.11.
도쿄박람회에서 임산물 시식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지난 5~8일 일본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쿄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행사기간 동안 약 85개사의 해외구매자(바이어)가 우리 임산물에 관심을 보이며 수입 상담을 위해 임산물 홍보관을 방문했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버섯떡꼬치·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홍시 스무디 등 시식 행사와 함께 알밤·산양삼 젤리 스틱·표고 스낵 등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해외구매자 및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임산물 시식 후기·제품의 포장 디자인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는 향후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 초피·산양삼 등이 인기를 끌며 우리 임산물의 일본 수출액이 전년 대비 73% 가량 증가했다”며 “수출 유망 제품을 발굴해 한류와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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