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오경훈 양천을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오경훈 양천을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오경훈 양천을 예비후보가 11일 양천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경훈 예비후보는 이날 목동역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양천을 지역에 온 지 24년이 지났다”며 “이곳에 제 뼈를 묻겠다는 약속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훈 예비후보는 “인접한 양천갑을 보며 너무나도 뒤처진 우리 지역 현실에 늘 마음이 아팠다”며 “그동안 머리를 싸매고 궁리했던 현실 가능한 개선책들을 꼭 한번 펼쳐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라”고 호소했다.

오경훈 예비후보는 양천을 공약으로 ▲양천경제특구 추진 ▲지역 숙원사업 해결 ▲반값 금리, 반값 월세 ▲국민연금 개혁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남부순환로 신월~신정 구간 지하화로 교통정체 해결 ▲웹툰 디지털 특화 거리 조성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오경훈 예비후보는 “대부분 지역 숙원사업은 서울시에서 인·허가권과 예산권을 가지고 있다”며 “결국 열쇠를 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설득할 느엵이 있는 사람만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경훈 예비후보는 “오 시장과 오랜 세월 함께한 정치적 동지이자 끈끈한 우정의 선후배”라며 “둘이 손을 맞잡고 지지부진한 지역 숙원사업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경훈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 시장과 만나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오경훈 예비후보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LG 디스플레이 상임고문을 지냈고 2003년 상반기 양천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