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1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악마처럼 비방한 턱없는 가짜뉴스에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지만 부덕한 탓도 있다. 사과드린다”면서도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죽었다. 이재명 민주당에서 사라진 김대중 정신을 되살리겠다”고도 했다. 그는 “광주는 다른 광역도시보다 발전이 더디고 호남은 타 지역보다 낙후돼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큰 정치인이 나와야 전국에서 광주를 다시 보고 중앙에서 광주를 주목한다”며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제 인생을 광주 시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살겠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 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며 “광주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광산을은 대표적인 ‘친명계’인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다. 민 의원은 지난달 29일 3인 경선을 통해 1차에서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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