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재활용업체 등 중점관리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가축분뇨 관련 시설 부적정 운영으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발생 등 환경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실시하며 대상은 새만금유역 외 7개 시․군(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재활용업체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축산농가, 퇴·액비 자원화시설 등 가축분뇨 관련 시설 중 대규모 시설, 상습 민원 유발시설 및 하천 인접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 또는 퇴‧액비를 하천 주변 등에 불법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미신고 등 적법화 미이행 농가 등이다.

도는 위반시설에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등을 조치할 예정이며 이행실태 확인 및 교육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가축분뇨 운반차량의 배출·운반·처리과정을 상시 추적·감시해 가축분뇨 및 액비의 부적정 처리 등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유승민 전북자치도 물통합관리과장은 ”축산농가 및 관련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시설을 정비하고 관리에 힘써 악취 발생 최소화 및 수질오염 차단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도 및 시·군에서는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가축분뇨의 부적정 처리로 환경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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