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벼 100%, 일반벼 90% 보조’
오는 2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신청

장성군이 이달 22일까지 논벼 재배농가 대상 왕우렁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논에 뿌려진 우렁이.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4.03.06.
장성군이 이달 22일까지 논벼 재배농가 대상 왕우렁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논에 뿌려진 우렁이.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4.03.06.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이달 22일까지 논벼 재배농가 대상 왕우렁이 지원 신청을 받는다.

논에 왕우렁이를 풀어 놓으면 바닥에 자라난 잡초들을 먹어 없앤다. 제초작업에 들어갈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은 물론, 환경을 해치는 일도 피할 수 있다.

군은 논벼 재배농가에 왕우렁이를 지원해 경영 안정과 환경 보호를 도모한다. 친환경벼는 왕우렁이 구입 비용 전부를 지원하며 일반벼는 90%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제초작업을 마친 뒤에는 왕우렁이를 모두 수거해야 한다. 논에 우렁이가 남아 있으면 어린모를 갉아먹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수확기 이후 동계작물을 재배하거나 논 깊이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왕우렁이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신청서와 농업경영체 확인서 등 첨부서류를 갖춰 2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비용 대비 제초 효과가 뛰어나고 환경 친화적인 왕우렁이 농법에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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