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분야 탄소중립·ESG 실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농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 확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과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이 6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탄소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4.03.06.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과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이 6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탄소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24.03.06.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밀양시가 6일 밀양시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탄소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참여로 먹거리 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통한 ESG 실천 확산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도모 ▲밀양시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공공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먹거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협력한다.

김춘진 aT 사장은 “밀양은 딸기의 주요 생산지로 유명하며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과 함께 K-푸드 수출과 지역 먹거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공사와의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상호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 ‘저탄소 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도입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국내외 38개국 6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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