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 모습. ⓒ천지일보 2024.03.06.DB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 모습. ⓒ천지일보 2024.03.06.DB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2.8~12)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1만 2769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1.20~1.24) 대비 5535명(76.5%↑)이 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6일 이같은 내용를 밝히며 이용 여객중 도서민은 5532명, 여행객 7237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항로별 여객이용은 인천-백령 3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덕적 3726명, 인천-이작 3267명, 인천-연평 1567명 순이며 인천-풍도·육도 항로 이용객도 219명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귀성객은 지난해 보다 70.8%(2293명 증가), 여행객은 지난해 대비 81.2%(3242명 증가) 늘었다. 

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 지난해 대비 모든 항로의 여객 수송실적이 증가한 이유로 여객선 운항에 적합한 기상 상황을 꼽았다.  

공사는  특히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들의 편리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주차장 명칭과 안내체계 개편 등 내‧외부 노면 도색으로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대비 725대가 증가한 2210대의 차량이 이용한 가운데 혼잡 등 민원 사고 없이 원활하게 운영됐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다가오는 봄에는 연안 섬 여행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와 연안 여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및 시설·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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