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갑’ 신범철 후보 지원유세
“충청 사랑 못 받고 이긴 적 없어”
韓 “충청 시민의 마음을 얻을 것”
申 “천안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제22대 총선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충남 정치1번지 천안(갑)지역을 방문해 신범철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제공: 신범철 후보) ⓒ천지일보 2024.03.0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제22대 총선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충남 정치1번지 천안(갑)지역을 방문해 신범철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제공: 신범철 후보) ⓒ천지일보 2024.03.0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제22대 총선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충남 정치1번지 천안지역을 방문해 '천안시 갑' 선거구 신범철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한 위원장은 백석대학교와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천안지역의 승리를 외쳤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천을 비판하며 “저와 신 전(前) 차관은 천안시민의 삶이 나아지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느껴지지 않으냐”며 천안(갑) 지역 공천을 받은 신 후보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당원 중심의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시민 중심의 지역 순회 일정으로 변경했다. 첫 일정으로 지난 선거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천안지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변경 후 첫 방문지가 천안이라는 점에서 이번 순회는 한 위원장의 총선전략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백석대학교 타운홀 미팅에서 “충청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이 선거를 출발하는 우리(국민의힘)의 마음”이라고 밝혔으며, 천안중앙시장 상인회 모두 발언에서는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제22대 총선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충남 정치1번지 천안(갑)지역을 방문해 신범철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제공: 신범철 후보) ⓒ천지일보 2024.03.0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제22대 총선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충남 정치1번지 천안(갑)지역을 방문해 신범철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제공: 신범철 후보) ⓒ천지일보 2024.03.05.

천안 순회일정에 앞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역대 여러 선거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긴 적은 없었다”며 “충청시민들께서 해주신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번 천안 순회 일정은 총선에서 천안지역 탈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한 위원장의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신범철 후보는 한 위원장의 지원 유세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처럼 천안(갑)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천안(갑)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총선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히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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