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대비
서울시 내 숙박업 개선 필요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특별시의회 제322회 임시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3.05.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특별시의회 제322회 임시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3.05.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4일 진행된 서울특별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3차 회의에서 서울시 내 숙박업 개선을 요청했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문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과 서울관광재단을 향해 “서울시 내 숙박업 개선과 함께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업 실태를 개선하고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공유숙박 확대도 좋지만 관련 법·제도적 기준이 없어 불법 숙박업이 성행하는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건 3000만 관광객 유치는 물론,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개최지로서 올바르지 않으므로 서울시 내 숙박은 물론 먹거리와 교통 취약 지역까지 빠르게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 의원은 “2014년 제6회 가톨릭 아시아청년대회(AYD) 당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 다음으로 대한민국에 또 교황이 방한하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단순히 가톨릭 신자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분단된 한반도이지만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 청년들의 마음이 모여 하나가 되는 서울시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계기로 여기고 세심히 준비해야 한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는 故 요한 바오로 2세 전임 교황이 1986년도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2~4년 주기로 세계 곳곳에서 개최돼 전 세계 수십만 청년들이 모이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3년 8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청년대회 파견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 서울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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