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4.1.23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4.1.2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아직도 3년이 남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고 나도 국민의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배력은 변치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권력 생리를 냉정하게 판단하면 선거를 앞두고 지금 하는 한동훈 위원장 역할이 선거가 끝나고 그대로 지속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한동훈 위원장이 당에 그대로 머물러 있을지, 그렇지 않으면 해외로 공부하러 가든지 둘 중 하나 결정이 될 것이지만 당을 떠나면 별다른 역할을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이 당에 머물지 여부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선거 끝나고 난 다음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선거 결과가 좋더라도 한 위원장 마음대로 당에 뿌리를 내릴 순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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