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부서장·담당자 전략회의 개최
외부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진행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PS가 해외원전 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443’ 취득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KPS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본사 빛가람홀에서 전국 사업소 품질 담당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품질부서장 및 담당자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의 품질 이슈 개선 방안과 2024년도 주요 품질 업무 공유, 품질검사자 양성 계획 및 품질비용 집행 개선 사항 등을 검토했다.
이 외에도 체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외원전 수주 경쟁 상황을 고려해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443 취득 추진 등을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회의에 이어 참석자를 대상으로 ‘품질경영 수준의 진단과 품질비용 관리’를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의 특강도 진행됐다. 또한 발전원별로 세미나를 개최해 사업소 경험 및 우수사례 발표, 품질 보증 활동 제고를 위한 건의 및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그린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 성장 기업으로서 해외원전 사업 확대와 국내 정비사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품질경영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전호광 원자력사업본부장은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과 경쟁기업들 속에서 ‘세계 No.1 전력 설비 정비 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품질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개방되는 전 세계 발전 정비 시장에서 어떤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위한 기본에 충실한 품질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