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출마’ 선언 … 5대 공약 발표
“광주와 비수도권의 도시경쟁력 높일 것”
“민주당의 하위 20% 낙인. 멍에 아닌 명예”

송갑석(광주 서구갑)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제공: 송갑석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천지일보 2024.03.04.
송갑석(광주 서구갑)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제공: 송갑석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송갑석(광주 서구갑)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총선 승리, 정권 심판, 민주당 재건을 기필코 해내겠다”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인구소멸과 기후위기에 대한 특단의 비상조치로 ‘인구미래부’와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메가시티 특별법’ 입법으로 광주와 비수도권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초광역경제공동체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그 핵심 수단으로 에너지 고속·간선도로 건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독보적인 재생에너지 생산력과 잠재력을 지닌 호남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획기적 전환을 이끌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 R&D, 주거, 문화 인프라가 집결된 특구를 통해 서울,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점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며 “광주 군 공항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끝까지 해내겠다. 군 공항 부지야말로 광주의 미래를 결정할 최후의 승부처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라는 첫 관문 앞에 서 있다”며 “지나온 정치여정처럼 이번에도 수많은 고비와 어려움을 넘어야 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평가 하위 20% 라는 불명예를 안고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분노와 실망의 목소리가 도처에서 들리고 있다”며 “총선 승리는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 선거도 어렵다는 탄식이 퍼져가고 있다”며 “송갑석의 승리가 민주당 재건의 시작 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 예비후보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 중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3회 연속 수상을 한 단 2명 중 1명인 송갑석이 정작 민주당 의원평가에서는 하위 20% 라고 한다.

송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심장 광주의 국회의원답게 바르게 판단하고 용기있게 말했으며 두려움 없이 행동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하위 20% 라는 낙인은 멍에가 아닌 명예이고 치욕이 아닌 영광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그 판단과 평가를 유권자와 당원동지 여러분께 온전히 맡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