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민원 처리 현황 공유
배 의원 “어업권 확보·지역민 삶의 질 확실히 개선해 나갈 것”

ⓒ천지일보 2024.03.04.
배준영 의원이 이달 3~4일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민생현황을 살피고 있다.((제공: 배준영 의원 측) ⓒ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이 3~4일 이틀간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배준영 의원이 백령·대청·소청도를 방문한 이후 주민 요청에 따라 추진한 국비 사업들을 점검하고, 주민으로부터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배 의원은 3일 백령성당 척사 대회에 참석한 후 최근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백령병원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백령농협 2층 간담회의실에서 주민들과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그간의 민원 처리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한 주민은 "배준영 의원이 주도해 착공시킨 백령공항이 완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한다"며 "백령 곳곳의 지뢰와 용치 제거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에 배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확실한 조치를 끌어내 주민과 관광객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만들겠다" 며 "해양쓰레기 수거를 포함, 근린생활시설 정비 등으로 '백령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 고 답했다.

아울러 "옹진의 발전을 저해하는 과한 규제를 해소하고, 2천톤급 카페리 국비 건조와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발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덧붙였다.

이틑날인 4일 대청도를 찾은 배 의원은 경로당 방문에 이어 공공근로 인력, 유관 사회단체장 등을 만나 그간 추진돼온 선진포항 부잔교 설치, 서해5도 종합계획 연장, 대청4리 호안도로 월파벽 보강 등 현안 사항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주민들로부터 해군기지 선착장 반환과 어장 확대 등 각종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배준영 의원은 "작년 11월 말 옹진군을 통해 국방부에 해군기지 민간 반환을 정식으로 건의했고, 어장 확대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며 "선진포항 이용 불편 해소와 대청 주민의 어업권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틀간의 백령·대청도 방문을 마친 배준영 의원은 "백령·대청·소청 서해3도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섬이라서 겪어야 하는 불편은 없애고, 주민 편의는 높여 서해3도민의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오늘(4일) 옹진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지질공원 센터조성 등 체계적인 추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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