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외교경험·식견 갖춘 국제 관계 전문가
외국과 소통채널 확대 등 역할로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박완수 도지사가 4일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배병수 전 삿포로 총영사를 임용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3.04.
박완수 도지사가 4일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배병수 전 삿포로 총영사를 임용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4.03.04.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4일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배병수 전 삿포로 총영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국제관계대사는 전문지식·능력을 갖춘 외무공무원을 외교부로부터 추천받아 도지사가 임용한다.

배병수 신임 국제관계대사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외무고시 28회에 합격해 그 해 외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 애틀란타 총영사, 주 독일(본 분관) 1등 서기관, 주 유엔 1등 서기관, 의전기획관, 공공외교총괄과장, 주 삿포로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공공외교총괄과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자체 국제교류 활동과 공공외교 협업사업을 발굴·추진한 경험이 있어 지자체 교류사업에도 식견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풍부한 외교 경험을 가진 배 대사의 임용으로 외국과의 소통 채널이 확대되어 경제, 통상, 문화, 스포츠 등의 교류사업은 물론, 해외 투자유치단 활동 등에도 탄력받아 도의 국제 역량과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 신임대사는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탄탄하고 강해져야 한다” 며 “경남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를 비롯해 국제교류 협력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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