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시설 개선·빈집 정비 추진
산포면 송림·산제 등 6곳 선정
3년간 최대 20억원 사업비 지원

전남 나주시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위해 올해 6개 마을을 ‘귀농·귀촌 선도마을’로 지정해 농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사진은 귀농·귀촌인의 임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빈집 정비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03.
전남 나주시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위해 올해 6개 마을을 ‘귀농·귀촌 선도마을’로 지정해 농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사진은 귀농·귀촌인의 임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빈집 정비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03.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위해 농촌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농촌 거주자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6개 마을을 ‘귀농·귀촌 선도마을’로 지정해 환경 개선에 힘쓴다. 이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한다.

선도마을에서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마을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빈집을 정비하며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비된 빈집은 농촌 일손 돕기 참여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귀농·귀촌 체험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마을 단위 사업을 하나로 묶어 예산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남 나주시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위해 올해 6개 마을을 ‘귀농·귀촌 선도마을’로 지정해 농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사진은 귀농·귀촌인의 임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빈집 정비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03.
전남 나주시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위해 올해 6개 마을을 ‘귀농·귀촌 선도마을’로 지정해 농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사진은 귀농·귀촌인의 임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빈집 정비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03.

올해 선정된 마을은 산포면 송림·산제, 문평면 서원(동원2리), 남평읍 우진(우산3리), 동강면 복용(옥정3리), 공산면 송정(가송1리) 마을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최대 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귀농·귀촌 선도마을은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 귀농·귀촌인 유입을 촉진하는 민선 8기 핵심 농정”이라며 “쾌적한 마을 경관 조성은 물론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제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되살아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귀농·귀촌 선도마을 조성 외에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인 영농기반 조성,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연금리 1.5%에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신축 비용을 상반기에 2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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