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고속철도’ 신설 필요성
여수, 국제 공항으로 승격해야

조계원 전남 여수을 예비후보. (제공: 조계원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01.
조계원 전남 여수을 예비후보. (제공: 조계원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01.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여수을 예비후보가 2호 공약인 ‘국제해양관광수도 여수’를 발표했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여수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필요하다”며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인 고속열차(KTX·SRT)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라선(여수엑스포-익산) 대부분 선로가 곡선구간이라 제한속도 이하로 운행되고 있다. 이마저도 정차역 간 거리가 짧아 표정속도(운행 거리를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소요 시간으로 나눈 값)는 더 축소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라선 선로를 직선화하고 정차역 간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KTX 운행속도를 경부·호남고속철도 수준으로 상향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라선고속철도(KTX·SRT 전용 고속철도)’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화는 부분만 직선화하는 계획”이라며 “부분 전라선의 직선화는 지양하고 ‘전라고속철도’를 건설해 제대로 된 고속열차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수도권과 여수의 접근성을 높여야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수도권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여수 유입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전라고속철도(KTX·SRT 전용 고속철도)’를 신설하고 조속한 실행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는 “여수공항은 국내용이다. 여수가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항 승격이 필요하다”며 “여수공항을 남해안 거점 국제관광 공항으로 승격시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비해야 한다. 전라남도와 인근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여수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조 예비후보는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실패를 COP33 유치 성공을 위한 밑거름 삼아 여수 유치를 위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 확대 및 섬마을 기본소득 등 섬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해전사의 명장 이순신 장군을 브랜드화해 이순신 장군의 고장 여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여수의 아름다운 환경에서 공연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캠프를 추진하겠다”면서 두 번째 공약 패키지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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