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맨발걷기, 함께걷기, 클린워킹 등

지난 해 원주맨발걷기축제 참가자들이 맨발로 숲속길을 걸어가고 있다. (원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4.02.28.
지난 해 원주맨발걷기축제 참가자들이 맨발로 숲속길을 걸어가고 있다. (원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4.02.28.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트레킹의 도시’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3월부터 11월까지 걷기를 통해 원주의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2024년 원주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총 58만명이 찾은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 원주소풍길 등의 걷기길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걷기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는 용화산풍경길, 단구공원둘레길, 운곡솔바람숲길 등 맨발로 걷기 좋은 코스를 선정해 ‘에코힐링 맨발걷기’를 진행한다.

원주시는 지난해 원주맨발걷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시숲길에 세족시설을 설치하는 등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는 아름다운 치악산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원주걷기여행길 함께걷기’가 진행된다.

지난해 32만명이 방문한 치악산둘레길을 1코스부터 11코스까지 매달 이어 걷는 행사로 명품 걷기여행길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넷째 주 토요일에는 걷기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도 보호하는 ‘원주사랑 클린워킹’이 개최된다.

원주 둘레길에서 걷기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도 보호하는 ‘원주사랑 클린워킹’을 하고 있다. (원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4.02.28.
원주 둘레길에서 걷기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도 보호하는 ‘원주사랑 클린워킹’을 하고 있다. (원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4.02.28.

클린워킹에 참여하면 1365 자원봉사 활동 시간이 제공된다.

원주걷기여행길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원주종합운동장 내 2층에 있는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다채로운 걷기 행사를 마련해 트레킹도시의 명성을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원주맨발걷기축제’는 올해 총 4회로 확대되며, 6월에는 ‘치악산둘레길 140km 챌린지’가 7일간 펼쳐진다.

이어 8월에는 ‘제20회 원주사랑걷기대행진’ 10월에는 ‘제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걷기 운동 메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는 원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레킹 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원주시 걷기프로그램을 통해 원주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낌은 물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원주시청 제공)ⓒ천지일보 2024.02.28.
(원주시청 제공)ⓒ천지일보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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