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엣지·엔터프라이즈 등 전반에 적용

인텔이 네트워크 및 엣지 AI,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AI PC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플랫폼·솔루션·서비스를 발표했다. (제공: 인텔) ⓒ천지일보 2024.02.27.
인텔이 네트워크 및 엣지 AI,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AI PC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플랫폼·솔루션·서비스를 발표했다. (제공: 인텔)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인텔이 이달 26~29일 진행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네트워크 및 엣지 AI,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AI PC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플랫폼·솔루션·서비스를 발표했다.

기술 발전이 경쟁력 유지에 필수가 된 시대, 인텔은 고객 및 파트너, 광범위한 생태계에 AI 및 내장형 자동화 기회를 활용해 TCO(총 소유 비용) 및 운영 효율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혁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은 업계가 5G, 엣지 및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와 투자를 더욱 고도화하고 수익화하며 ‘AI 에브리웨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텔은 10년 이상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현재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정된 기능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9만회 이상 배포를 통해 엣지 단에서의 성공을 이끌어 왔다

인텔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 총괄인 사친 카티(Sachin Katti) 부사장은 “인텔은 네트워크, 엣지, 기업 전반에 걸쳐 파트너와 고객이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엣지에서 새로운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며 ‘AI 에브리웨어’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며 “인텔의 네트워크 및 엣지 최적화 SOC 전략은 네트워킹, AI 및 vRAN 워크로드를 위해 범용 컴퓨팅 및 가속기를 통합하는 것이다. 인텔은 오늘 5G vRAN을 위한 시장 선도적인 차세대 제품인 시에라 포레스트와그래나이트 래피드-D가 포함된 5G vRAN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인텔 vRAN 부스트를 탑재한 4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vRAN(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을 제공한다. 용량이 증가되면 사업자는 시스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부 가속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vRAN 컴퓨팅 전력 소비를 추가로 20% 절감하면서 셀 사이트나 구독자 수를 2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

vRAN 비용과 전력 소비를 낮추면서 글로벌 규모로 제공함으로써 vRAN 리더십을 확대한 인텔은 최신 세대의 P-코어를 갖춘 미래형 제온 프로세서 그래나이트 래피즈-D를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한 미래형 프로세서는 향상된 vRAN용 인텔 AVX와 통합된 인텔 vRAN 부스트 가속화를 기타 아키텍처 및 기능 향상과 함께 활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이점을 제공한다. 현재는 실리콘을 샘플링하는 단계다. 그래나이트 래피즈-D는 2024년 그래나이트 래피즈 서버 CPU 출시에 이어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통신사업자와 개발자가 기존 네트워크 공간의 범용 서버에서 vRAN 사용 사례용 AI 모델을 구축, 교육, 최적화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파트너 선별을 위한 인텔 vRAN AI 개발 키트를 조기에 가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AT&T, 도이치텔레콤, SK텔레콤, 보다폰과 협력해 RAN에 AI의 강점들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텔 아키텍처는 전 세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핵심 네트워크의 백본이며 대부분의 가상화된 네트워크 서버는 인텔 CPU에서 실행된다. 통신사, 장비 제조업체 및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이 주로 선택하는 인텔 제온 플랫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태계를 통해 제공되는 뛰어난 TCO 및 포괄적인 전력 관리를 통해 5G 코어 성능의 상용 배포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통신사업자용으로 선보인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시에라 포레스트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단일 칩에 최대 288개의 효율적인 코어(E-core)를 제공함으로써 인텔의 CPU 로드맵을 확장한다. 네트워크 코어 성능과 전력 절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능이 있어 5G 코어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인텔의 최신 E-코어 기술 활용해 통신 사업자는 에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고 랙당 성능을 2.7배 향상시킬 수 있다.

인텔은 추가적인 전력 절감 및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가용성과 업계 채택을 발표했다. 카사 시스템즈, NEC, 노키아, 삼성이 2024년에 제공할 계획이다. 인텔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를 통해 통신 사업자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내장된 원격 측정 기능을 활용해 주요 통신 성능 메트릭6을 유지하면서 CPU 전력을 평균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러 통신사업자가 탄소 및 TCO 절감을 위한 테스트를 모색하고 있다.

또 새롭게 발표된 인텔의 엣지 플랫폼은 TCO 절감과 제로 터치를 위한 이기종 구성 요소 지원,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의 정책 기반 관리, 단일 창을 통해 엣지 노드 전체에 걸친 AI 등 고유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픈비노 추론이 포함된 AI 런타임이 내장돼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인프라 소프트웨어 내에서 실시간 AI 추론 최적화 및 동적 워크로드 배치가 가능하다.

인텔 엣지 플랫폼은 이번 분기 말에 일반 출시될 예정이며 일부 파트너와 최종 사용자는 이 해당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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