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과 함께 26일 재단 사무실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기업 대출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이선우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이사장.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과 함께 26일 재단 사무실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기업 대출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이선우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이사장.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과 함께 26일 재단 사무실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기업 대출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준식 재단 이사장과 이선우 신나는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가치 창출 기업 대출지원 사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금융안전망 조성, 취약계층 대상 사회서비스·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 조성, 사회적 성과 보상과 가치 창출의 동기를 부여하는 게 목적이다.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과 조직 중에서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완료한 기업이다. 선발된 10개 기업에게는 ▲기업당 1% 금리로 최대 3000만원 대출 지원 ▲2회에 걸친 컨설팅(KPI 설정, ESG, SVI 지표 전반) 등을 지원한다.

또 지원 대상 기업별 KPI 달성 여부와 사회적·경제적 성과를 공유하고 이번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과 조합은 이번 사업으로 선발된 기업들의 본질적인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대상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는 대출 상환 종료 시 이자를 전액 감면 하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박준식 이사장은 “취약계층 고용 지원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이들의 사업 영위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는 제한적”이라며 “이번 사업은 소규모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KPI 달성을 위한 컨설팅 등 여러 제반사항을 지원해 사회적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