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보장 시작

이용활성화, 안전 확보 목적

전국 어디서나 보헙 적용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자전거도로의 지속적인 확충과 자전거 이용의 증가로 인한 자전거 관련 사고에 대비하고자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2024년 1월 기준 관내 자전거도로 17km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계속 확충하는 중이다.

이에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면서 실생활과 여가에서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횡성군민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추진해, 3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전체가 대상이며, 관내에서 발생한 사고뿐만 아니라 국내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사고에 대해 총 7가지 내용으로 3월 1일부터 받을 수 있다. 단 국외 발생 제외된다.

7개 보장 내용은 ▲ 사망 ▲ 후유장애 ▲ 진단 위로금 ▲ 입원 위로금 ▲ 벌금 ▲ 변호사 선임 비용 ▲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지원이며,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비치된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DB손해보험 또는 횡성군 도시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명기 군수는 “자전거도로의 확충으로 자전거 이용이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사고에 대비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인간 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녹색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가 안전하고 건전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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