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회장 “성균관 재단 정상화에 박차 가할 것”
2019년 이후 재단 이사장 공석… 국비 70억 미납 등 문제 산적

재단법인 성균관 김영근 신임 이사장. 32대 성균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YCN유림방송 회장이기도 한 그는 지도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해 산적한 재단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공: 성균관) ⓒ천지일보 2024.02.22.
재단법인 성균관 김영근 신임 이사장. 32대 성균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YCN유림방송 회장이기도 한 그는 지도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해 산적한 재단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공: 성균관)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단법인 성균관 이사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명륜3가에 있는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32대 성균관장을 지낸 김영근 YCN유림방송 회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김영근 신임 이사장은 “효문화 등 아름다운 전통문화 위에서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재단법인 성균관의 조속한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공식 활동은 오는 2월 29일부터 시작한다.

김해 출신인 김 이사장은 할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향교를 출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유교를 체득했다. 동생이 운영하는 착즙기 사업체 휴롬에 합류해 휴롬 회장을 지냈다.

‘침체된 유교를 다시 깨우고 발전시키자’는 마음을 품고 성균관과 인연을 맺은 후 성균관 수석부관장,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중앙상임위원·제23대 회장 등을 지낸 후 지난 2017년 제32대 성균관장에 당선돼 유교 대중화를 이끌었다.

성균관장에서 물러난 뒤 YCN유림방송 회장에 취임해 유교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평소의 지론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재단법인 성균관은 천안 연수원 건축을 위해 빌린 국비 70억원을 갚지 못해 해당 건물이 경매에 들어가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다양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김 이사장은 재단이 겪고 있는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법인 성균관 김영근 신임 이사장. 32대 성균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YCN유림방송 회장이기도 한 그는 지도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해 산적한 재단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공: 성균관) ⓒ천지일보 2024.02.22.
재단법인 성균관 김영근 신임 이사장. 32대 성균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YCN유림방송 회장이기도 한 그는 지도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해 산적한 재단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공: 성균관) ⓒ천지일보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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