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동 4월 입주, 신정동 2월 착공

4월 입주 예정인 울산 성안동 청년희망주택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2.21.
4월 입주 예정인 울산 성안동 청년희망주택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2.21.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청년희망주택 건축설계 공모에서 삼산동 2곳(삼산‧백합)과 달동 당선작을 선정함에 따라 8곳 모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청년희망주택 8곳은 태화동, 성안동, 신정동, 삼산동(2곳), 달동, 방어동, 양정동 등이다. 

청년희망주택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 

울산시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약 430억원을 들여 2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올해 1월 입주자모집을 완료하고 입주 자격 심사 후 4월 입주 계획이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지난해 12월 공사계약 체결 후 현재 가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년희망주택은 세대별 붙박이장, 신발장, 주방기구, 드럼 세탁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 설치형 시스템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입주민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유사무실, 공유주방, 공유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을 조성했다. 또 청년들의 생활양식을 고려해 유연하고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구조를 적용해 필요시 세대 간 확장 또는 타 용도 건축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보금자리 공급을 위해 신축매입 약정형 공공주택사업도 곧 착수해 민선 8기 임기 내 모두 12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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