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5월 완공예정인 전남 곡성군청사 조감도.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2.19.
오는 2024년 5월 완공예정인 전남 곡성군청사 조감도.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국내산 과일, 채소, 우유, 계란 등 지정된 10개 품목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부터 최대 월 12만 6000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다. 사용은 3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진행되며 한 번 신청으로 매월 바우처 카드가 자동 충전된다. 사용하지 않은 2000원 미만 잔액은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GS25 편의점, 농협몰, 남도장터 등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잔액 확인은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콜센터 운영을 통한 사용자 편의 지원도 제공된다. 또한 거동 불편자 등의 사용 편의를 위해 월별 꾸러미 상품을 개발과 배송 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영양 보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우선으로 한 꾸러미 제공을 통해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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