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다 갈아 엎겠다”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로 확정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7일 열렸다.ⓒ천지일보 2024.02.18.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로 확정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7일 열렸다.ⓒ천지일보 2024.02.18.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로 확정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7일 열렸다.

개소식 시작에 임박하자 이미 꽉 들어찬 선거사무소에 입장하지 못한 줄이 길게 늘어선 진풍경을 보여,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새벽녘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삶을 전하며 “새벽에 출근을 위해서 1시간씩 털어 넣어서는 인생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 그 고통을 꼭 해결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교 일대에서 서수원 일대까지 통학하는 수원 고등학교 통학구역 때문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게 해서는 일상이 제대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소각장 인근을 걸어가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고 온 어느 날은 가슴이 아파 몇 날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를 반드시 해결하는 입법적 해결 수단을 찾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수없이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가 발견한 여러 현안들, 그 해결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지금까지 20년 동안 지켜오지 않은 약속을 한 분들과 저는 다르다. 저는 그런 식으로 살아오지 않았다. 저희는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거듭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 후보가 출마여부를 고민하던 당시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이니 출마하라”며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92살 시아버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의원, 안철수의원, 전주혜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안철수의원은 “제가 작은 당을 할 때 이수정교수에게 입법 관련 도움을 구한 적이 있었다”며 “이수정교수 입장에서는 작은 당에서 하는 일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향후 입법으로 이어질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고 옳은 일이라면 진심을 다하는 이런 분이 대한민국 국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때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기존 일정을 다 취소하고서 한달음에 달려왔다. 온 마음을 다해 이수정후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현태 전 국회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및 전·현직 도·시의원 30여명, 각계각층 인사, 일반시민 등 주최 추산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로 확정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7일 열렸다.ⓒ천지일보 2024.02.18.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로 확정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7일 열렸다.ⓒ천지일보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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