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초보기업 1:1 컨설팅 지원
통관 수수료 등 비용 지원 확대
동남아 등 인근 국가 진출 목표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이 미국 H마트와 농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13.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이 미국 H마트와 농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13.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수출전문가를 기업에 매칭해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하며 현지 입점비 및 홍보용 콘텐츠 제작비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올해는 수출에 필요한 상하차 비용, 통관 수수료 등 부대 운임 비용 또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해 최대 1000만원이었던 수출 포장재 지원도 올해는 수출실적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되며 인증 취득 비용과 수출 소모품 구입비 지원도 계속 이어진다.

또한 군은 올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LA 한인 축제 참가 지원 및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판촉 행사, 오프라인 매장 연계 행사, 해외 농식품박람회 참가 부스 지원 등 다양한 해외 판촉 행사를 계획 중이다.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관계자들이 미국 뉴욕에 있는 뉴프론티어푸드사와 해남쌀과 해남김의 수출을 협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2.13.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관계자들이 미국 뉴욕에 있는 뉴프론티어푸드사와 해남쌀과 해남김의 수출을 협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2.13.

군은 지난해 수출 도약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농산물 가공품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국을 중국과 동남아 등 인근 국가로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며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의 대표 농식품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 결과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수출물류비가 폐지됨에 따라 농식품 수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지원을 한층 강화해 수출기업의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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