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를 165억 달러(한화 약 22조원)에 인수했다. 중국 공안부는 춘제(설) 연휴(10∼17일) 기간 음주운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유엔 대북제재에도 북한 동결 자금을 일부 해제하고 자국 은행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일본에 제2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산레모 가요제’ 개막을 앞두고 초청 가수 대부분이 참석한 파티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가짜 신고가 접수돼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인도 중부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농업용 살충제의 감축 의무화 법안을 사실상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의 한 모형 제작자가 8년의 세월을 들여 성냥개비로 가장 높은 에펠탑을 만들었으나 성냥에 유황 머리가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북 등재에 실패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비만약 열풍’ 노보노디스크, 美 위탁생산업체 22조원에 인수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를 165억 달러(한화 약 22조원)에 인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지주 회사인 노보홀딩스는 미국 뉴저지에 기반을 둔 위탁개발생산업체인 캐털런트와 165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춘제 연휴 기간 음주운전에 무관용” 경고
중국 공안부는 6일 춘제(설) 연휴(10∼17일) 기간 음주운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공안부는 이날 발표한 통지에서 춘제 연휴 기간은 물론이고 연휴 전후로 음주운전에 대한 전국적 단속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러, 北동결자금 일부 해제”
러시아가 유엔 대북제재에도 북한 동결 자금을 일부 해제하고 자국 은행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자국 금융기관에 묶여있던 북한 자금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중 9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인출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대만 TSMC “일본 제2공장 올해 착공… 2027년 가동 목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6일 일본에 제2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TSMC는 성명을 통해 2027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일본 제2 공장을 건설할 것이며,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자사의 일본 내 벤처에 대한 총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7조원) 이상이 된다고 밝혔다.
◆伊 산레모 파티에 폭발물 소동
이탈리아의 ‘산레모 가요제’ 개막을 앞두고 초청 가수 대부분이 참석한 파티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가짜 신고가 접수돼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전날 밤 이탈리아 해안 도시 산레모의 빌라 노벨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도 폭죽공장서 폭발사고
인도 중부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하르다 지역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숨졌으며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EU, ‘살충제 의무 감축법’ 사실상 폐기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6일(현지시간) 농업용 살충제의 감축 의무화 법안을 사실상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지속가능한 살충제 사용 규제(Sustainable Use of pesticide regulation·이하 SUR)’ 발의 제안을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8년 쌓은 성냥 에펠탑
프랑스의 한 모형 제작자가 8년의 세월을 들여 성냥개비로 가장 높은 에펠탑을 만들었으나 성냥에 유황 머리가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북 등재에 실패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에 사는 리샤르 플로씨는 에펠탑을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4200시간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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