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3D프린팅 특화 지역
3D프린팅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2.05.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4.02.05.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건축 연면적 434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는 409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까지 3D프린팅 양산 실증 지원을 위한 장비 31종 46대를 구축했으며, 올해도 장비를 추가 구축해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에 나선다.

센터가 있는 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3D프린팅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 지역으로 3D프린팅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테크노산단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공동연구실 현판 전달식, 테이프 절단식, 기반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은 울산과학기술원 김병직 교수, 김민한 팀장, 박주영 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동현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최보성 센터장, HD현대중공업 장철호 과장 등 6명이 울산광역시장상을 수여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통해 3차원 프린팅 기술 융합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기대된다”며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기반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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