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개선

도내산 쌀 소비 촉진

농가소득 증대 기대 등

강원특별자치도청. ⓒ천지일보 DB
강원특별자치도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024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아침 결식률이 높은 도내 대학생에게 도내산 쌀을 사용한 아침식사를 지원해 건강한 식생활 개선 및 도내산 쌀 소비 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7년부터 정부가 식비 1000원을 지원하면, 학교가 나머지 식비를 부담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와 3개 시(춘천‧원주‧강릉)가 함께 추가 지원해 고물가 시대 양질의 급식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따뜻한 아침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작년보다 2개교 증가한 9개 대학교(강원대, 연세대, 상지대,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한라대, 경동대, 한국폴리텍춘천캠퍼스)로 3월부터 12월까지 연 22만 5천식(1일 1560식)을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정부 1천원, 도‧시군 1천원, 참여 대학교 1천원으로 6억 7500만원이다.

이를 위해 작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농림수산위원회 전찬성 의원 외 7명의 의원이 조례를 발의해 ‘강원특별자치도 아침식사 지원에 관한 조례’로 사업추진에 근거를 마련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아침식사 지원 및 아침식사 챙기기 문화 조성으로 결식률을 감소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쌀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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