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야 안녕, 부산을 푸르게 하는 환경봉사 시작
신천지 부산서부지부 ‘자연아 푸르자’ 봉사활동
매월 1회 부산 도심 철새 서식지서 봉사 진행 예정
철새 정보 알릴 ‘우리동네 철새 알림판’ 제작 계획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지난달 27일 다대포해수욕장 갈맷길 일대에서 새해 첫 봉사활동인 '자연아 푸르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관계자들이 봉사활동 성과를 기념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부산서부지부)ⓒ천지일보 2024.02.01.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지난달 27일 다대포해수욕장 갈맷길 일대에서 새해 첫 봉사활동인 '자연아 푸르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관계자들이 봉사활동 성과를 기념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부산서부지부)ⓒ천지일보 2024.02.0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부산서부지부)가 올해 환경 봉사와 시민 인식 개선을 중점으로 둔 2024년 봉사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도시재생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강화하고 푸르른 부산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목표로 제시됐다.

부산서부지부는 다대포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27일 '자연아 푸르자'라는 새해 첫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활동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를 비롯한 환경 정화 봉사뿐만 아니라,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도심 내 철새 서식지에 대한 정보 전달과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부산 사하구, 강서구 일대는 예로부터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지역으로, 서부지부는 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 봉사와 환경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부산 대표 시민참여 봉사'로 자리매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부지부는 또한 활동 결과를 분석한 시민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77.3%가 부산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63.6%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방문한 경험이 있으며 부산에 철새 서식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이번 활동을 출발로 올해 도심 철새 서식지에서 매월 1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도심지 내 철새 정보를 상시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가제)우리동네 철새 알림판을 제작해 부산의 환경을 더욱 푸르게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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