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방 진출 방안 모색

원주시청. ⓒ천지일보 DB
원주시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중동시장 개척방안을 모색한다.

중동 최대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는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4일간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Arab Health 2024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하고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17개사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시회 첫날인 29일 강원공동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이날 오후 기업 대표와 바이어 등 5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중동시장의 현지 반응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제품 개발만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며, R&D·인허가 지원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의료기기 수출지원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원 경제발전에서 주축을 담당하는 첨단산업의 성장과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서울 KIMES(3월), 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9월), 독일 MEDICA, 홍콩 Cosmoprof Asia(11월) 등에 공동관을 조성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5월에는 처음으로 베트남 Medi Pharm 전시회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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