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1.29.
[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1.29.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 후 6일 만에 다시 회동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오찬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오찬하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겠다고 언급했다. 공천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도 함께 배석했다.

정계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당 공천과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의혹 등을 놓고 마찰을 빚어 우려를 낳았던 것을 불식시키려 이번 회동을 마련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서천 화재현장 회동 때에도 봉합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로 해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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