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임원 출신 멘토, 소셜벤처 CEO에 멘토링 제공
“멘토링 받은 기업 매출 200% 성장하는 등 성과 창출”

지난해 7월 26일 진행된 SE컨설턴트 Bi-Monthly. (제공: 행복나래) ⓒ천지일보 2024.01.29.
지난해 7월 26일 진행된 SE컨설턴트 Bi-Monthly. (제공: 행복나래) ⓒ천지일보 2024.01.2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기업 행복나래㈜가 2024년도 ‘소셜벤처 스케일업 파트너, SE컨설턴트’ 사업에 참여할 소셜벤처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SE컨설턴트’는 SK그룹 임원 출신의 멘토와 소셜벤처 최고경영자(CEO)를 매칭해 현안 해결과 성장을 위한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임원들의 수십 년 기업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고 소셜벤처의 성장을 도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 기업에는 희망 분야의 전담 멘토를 매칭해 무료 자문을 제공한다. 자문 분야는 ▲마케팅 ▲홍보·영업 ▲HR ▲회계·재무 ▲해외 진출 등이다. 올해는 SK텔레콤, 11번가, SK네트웍스, SK매직, SK에코플랜트 등의 임원 출신 멘토가 참여한다.

이뿐 아니라 투자자 및 전문 MD와의 상담과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기업에는 언론 홍보, SK그룹 지원사업 추천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SE컨설턴트 사업은 서울·수도권 소재 소셜벤처의 CEO를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13일까지 올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작년 SE컨설턴트 사업에 참여해서 11번가 임원 출신 멘토로부터 자문을 받았던 조용대 콤마스컴퍼니 대표는 “마케팅부터 중장기 전략까지 경영 전반에 대해 밀도 있게 관리받는 느낌이었다”며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직과 관리 체계에 대한 고민이 있는 대표님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들이 소셜벤처들을 돕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SE컨설턴트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성장 기반을 다지고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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